정신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환자 야간 악몽 조절을 위한 프라조신 처방 원리 꼭 알아야 할 핵심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PTSD 환자를 진료하다 보면 낮 동안의 불안과 과각성뿐 아니라 밤마다 반복되는 악몽 때문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잠들기 자체가 두려워지거나, 간신히 잠이 들어도 외상과 관련된 꿈에서 깨어나 식은땀을 흘리고 심장이 두근거리면서 다시 잠들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면 낮 동안의 피로와 집중력 저하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악몽이 수면을 지속적으로 방해하면 환자가 치료를 포기하거나 수면제에만 의존하려는 상황도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정신과에서는 악몽의 빈도와 강도, 수면의 질, PTSD 전체 증상과의 연관성을 함께 평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 제가 준비한 포스팅에서는 정신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환자의 야간 악몽을 조절하기 위해 사용되는 프라조신의 처방 원리와 꼭 알아야 할 핵심을 정리해보겠습니다. 프라조신은 알파1 아드레날린 수용체 차단제로 원래 고혈압 치료에 사용되어 온 약물이지만, PTSD와 관련된 반복적인 악몽을 줄이는 목적으로 임상에서 사용되어 왔습니다. 다만 PTSD 전체 증상을 치료하는 약으로 생각해서는 안 되며, 악몽이라는 특정 증상에 대한 치료 옵션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처음 복용하거나 용량을 올리는 과정에서 어지럼증과 저혈압, 실신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낮은 용량에서 시작하고 환자의 반응을 보면서 신중하게 조절하는 원칙이 중요합니다.

 

프라조신의 근거는 모든 연구에서 일관되게 긍정적인 것은 아닙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PTSD 관련 악몽과 수면 증상이 개선되었지만 대규모 연구에서는 위약과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은 결과도 있어 환자마다 효과가 다를 수 있습니다. 현재 임상 지침에서는 PTSD 전체 증상 치료와 악몽 치료를 구분해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며, 프라조신을 사용할 때에는 기대할 수 있는 효과와 한계를 환자에게 설명하고 공유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따라서 “악몽이 있으니 무조건 프라조신을 처방한다”는 방식보다 악몽의 임상적 부담과 환자의 혈압, 병용약물, 기저질환, 치료 선호도를 함께 고려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PTSD 환자의 야간 악몽에서 프라조신을 고려하는 이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악몽은 단순히 무서운 꿈을 꾸는 것과는 다릅니다. 환자가 경험한 외상 사건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이미지나 상황이 반복되거나, 외상과 유사한 위협 장면이 되풀이되면서 환자가 수면 중 강한 공포와 각성 반응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악몽에서 깨어난 뒤 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식은땀이 나고 주변을 확인하는 행동이 반복되며, 다시 잠드는 것이 어려워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악순환이 지속되면 수면 부족이 낮 동안의 과각성, irritability, 집중력 저하와 연결될 수 있습니다.

 

프라조신은 알파1 아드레날린 수용체를 차단해 노르아드레날린성 신호의 영향을 낮추는 약물입니다. PTSD에서는 과도한 교감신경성 각성과 관련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일부 연구에서는 프라조신이 외상 관련 악몽을 줄이고 수면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결과가 보고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특히 반복적인 외상 관련 악몽이 치료의 주요 목표가 되는 환자에게 하나의 선택지로 고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프라조신이 PTSD의 모든 증상을 해결하는 약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회피, 외상 기억의 재경험, 부정적인 인지 변화, 과각성 등 전체 PTSD 증상에 대한 치료와 야간 악몽 치료는 구분해서 접근해야 합니다. 현재 VA/DoD 관련 임상 자료에서도 프라조신은 PTSD 전체 증상에 대해서는 사용을 권하지 않는 방향으로 정리하면서, 악몽 증상에 대해서는 별도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프라조신을 처방할 때 가장 중요한 개념은 ‘PTSD 치료제’라고 단순하게 생각하지 않고 ‘PTSD와 관련된 악몽을 줄이기 위한 증상 표적 치료’로 이해하는 것입니다. 환자의 주된 불편이 반복되는 악몽과 수면 장애라면 프라조신이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지만, PTSD 전체 증상에 대한 기본적인 치료계획은 별도로 마련해야 합니다.

 

또한 악몽 때문에 수면이 나빠진 환자에게는 약물만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수면 위생과 불면증 치료, 외상 중심 심리치료 등을 함께 검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PTSD의 핵심 치료는 외상 중심 심리치료이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인지처리치료나 노출 기반 치료 등 근거가 있는 치료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악몽 자체를 대상으로 하는 심리치료적 접근도 함께 고려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프라조신을 시작했다면 단순히 “꿈이 줄었나요?”라고 묻는 것보다 일주일 동안 몇 번 악몽을 꾸었는지, 악몽 때문에 몇 번 깼는지, 다시 잠드는 데 얼마나 걸리는지, 낮 동안 피로감이 감소했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확인하면 약물 반응을 더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프라조신 처방은 낮은 용량에서 시작해 반응을 보며 조절하는 것이 핵심

프라조신은 처음부터 높은 용량을 사용하는 약이 아닙니다. 특히 첫 투여 후 혈압이 떨어지거나 실신이 발생할 수 있어 낮은 용량에서 시작한 뒤 환자의 임상 반응과 부작용을 확인하며 서서히 증량하는 방식이 중요합니다. 관련 임상 자료에서는 PTSD 관련 악몽을 대상으로 프라조신을 취침 전에 낮은 용량으로 시작하고 환자의 반응에 따라 조절하는 접근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VA/DoD 임상지침의 약물표에서도 PTSD 관련 악몽을 위한 프라조신의 초기 용량으로 1mg을 취침 전에 제시하고 있으며, 이후 임상 반응에 따라 증량할 수 있도록 설명합니다. 해당 자료에서는 일반적인 용량 범위를 3~20mg 취침 전으로 제시하고 있지만, 이것은 모든 환자에게 목표로 적용하는 고정 용량이 아니라 임상 반응과 안전성을 고려한 범위로 이해해야 합니다.

 

실제 진료에서는 “몇 mg까지 올려야 하는가”보다 환자가 현재 용량에서 악몽이 얼마나 줄었는지와 어지럼증, 현기증, 기립성 저혈압 등의 부작용이 없는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처음 약을 복용한 환자가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나면서 어지럽거나 걸을 때 휘청거린다면 용량을 계속 올리기 전에 혈압과 복용 상태를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프라조신은 혈관의 알파1 수용체를 차단하기 때문에 혈압을 낮출 수 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 나타나는 갑작스러운 혈압 저하는 특히 문제가 될 수 있으며, 임상 자료에서는 초기 용량 이후 30분에서 90분 사이에 실신이 발생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첫 투여 시점과 증량 시기에 환자에게 어지럼증이나 실신 가능성을 미리 교육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프라조신 증량은 악몽을 빨리 없애기 위해 서두르는 과정이 아니라 효과와 혈압 안전성을 동시에 확인하면서 천천히 진행하는 과정입니다. 악몽이 충분히 줄고 있는데도 목표 용량이라는 이유만으로 계속 증량할 필요는 없습니다.

 

특히 평소 혈압이 낮거나 기립성 저혈압 증상이 있는 환자, 고령 환자, 낙상 위험이 높은 환자에서는 더욱 신중해야 합니다. 약물을 추가하는 것보다 현재 복용하고 있는 항고혈압제와 다른 혈압에 영향을 주는 약물을 함께 검토하고, 환자가 밤에 화장실을 자주 가는지와 야간 보행이 안전한지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프라조신을 복용하는 환자에게는 침대에서 일어날 때 바로 일어나지 말고 잠시 앉았다가 천천히 일어나는 등 기립성 증상을 줄이기 위한 생활 습관을 함께 교육할 수 있습니다. 어지럼증이나 실신이 발생했다면 단순히 약에 적응하는 과정이라고 넘기지 말고 의료진에게 알리도록 설명하는 것이 좋습니다.

프라조신과 함께 확인해야 할 저혈압과 병용약물 위험

프라조신 처방에서 가장 중요한 안전성 문제는 혈압 저하입니다. 알파1 차단으로 혈관이 확장되면서 기립할 때 혈압이 떨어질 수 있고, 환자는 어지럼증이나 현기증, 쇠약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실신과 낙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기존에 항고혈압제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라면 프라조신을 추가했을 때 혈압이 더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뇨제나 다른 혈압강하제와 함께 사용하면 저혈압 효과가 추가될 수 있으며, 발기부전 치료에 사용하는 PDE5 억제제 역시 혈압을 낮추는 작용이 있어 병용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관련 지침에서도 이뇨제, 다른 항고혈압제, PDE5 억제제와 병용하면 저혈압 효과가 증가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약력 확인은 단순히 정신과 약만 확인하는 것으로 끝나서는 안 됩니다. 환자가 고혈압 때문에 복용하는 약이 있는지, 심혈관질환으로 여러 약을 복용하는지, 전립선 비대증이나 발기부전으로 알파차단제 또는 PDE5 억제제를 복용하는지 등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여러 의료기관에서 처방을 받는 환자라면 중복 약물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전체 약물 목록을 검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탈수 상태도 주의해야 합니다. 최근 식사나 수분 섭취가 부족하거나 설사와 구토가 있었던 환자는 이미 혈압이 낮아져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환자에게 프라조신을 바로 추가하면 어지럼증이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환자의 현재 체액 상태와 활력징후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음주 역시 고려해야 합니다. 술은 혈압과 졸림, 판단력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프라조신 복용 초기에 음주가 겹치면 어지럼증과 낙상 위험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특히 취침 전 복용하는 약이라는 이유로 술과 함께 복용하는 습관을 만들지 않도록 교육하는 것이 좋습니다.

 

혈압 모니터링도 중요합니다. 진료실에서 한 번 측정한 혈압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기보다 약 시작 전 혈압과 약물 복용 후 어지럼증의 발생 여부, 기립 시 증상 등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환자가 집에서 혈압을 측정할 수 있다면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일정 기간 기록하게 하는 방법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제가 만든 아래 표를 참고해보세요!

확인 항목 확인할 내용 주의해야 하는 이유
혈압 기저 혈압과 기립 시 증상 확인 저혈압과 실신 위험 평가
항고혈압제 이뇨제 및 다른 혈압강하제 복용 여부 저혈압 효과가 중첩될 수 있음
PDE5 억제제 발기부전 치료제 복용 여부 혈압 저하가 추가될 수 있음
낙상 위험 고령, 보행 불안정, 야간 화장실 이용 여부 야간 어지럼증으로 인한 낙상 예방
수분 상태 구토, 설사, 수분 섭취 감소 여부 저혈압 악화 가능성 확인
악몽 기록 악몽 빈도, 강도, 수면 중 각성 횟수 치료 효과를 객관적으로 평가

프라조신을 처방할 때 PTSD 전체 치료와 악몽 치료를 구분해야 하는 이유

PTSD 환자에게 프라조신을 처방할 때 자주 생기는 오해 중 하나가 악몽이 좋아지면 PTSD 자체도 좋아진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프라조신의 근거는 주로 PTSD와 관련된 악몽이라는 특정 증상에 집중되어 있고, PTSD 전체 증상에 대한 효과는 확실하게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환자가 악몽 때문에 잠을 못 자는 문제와 낮 동안 지속되는 회피, 과각성, 침투적 기억, 부정적인 인지와 감정 변화 등을 별도로 평가해야 합니다.

 

현재 VA/DoD 관련 자료에서는 프라조신을 PTSD 전체 증상 치료에는 권하지 않는 방향으로 정리하고 있으며, PTSD 관련 악몽에 대해서는 사용을 고려할 수 있는 약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다만 다른 자료에서는 큰 연구에서 결과가 일관되지 않아 악몽에 대한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평가하기도 하므로, 환자에게 효과가 확실하게 보장되는 약물이라고 설명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프라조신을 시작하는 환자에게는 “악몽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모든 환자에게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실제로 이전에 프라조신을 복용해 효과를 본 환자라면 치료를 계속하는 선택이 가능할 수 있지만, 처음 시작하는 환자라면 저혈압 위험과 기대 효과를 함께 설명하고 일정 기간 반응을 평가하는 방식이 적절합니다.

 

악몽이 심한 환자에서는 비약물적 접근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반복되는 악몽을 수정된 이야기로 다시 구성하고 깨어 있는 상태에서 반복 연습하는 이미지 리허설 치료 같은 접근이 사용될 수 있으며, 불면증이 동반된 경우에는 불면증에 대한 인지행동치료를 함께 고려할 수 있습니다. 어떤 치료가 적합한지는 환자의 PTSD 증상과 수면 문제의 형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또한 수면을 위해 벤조디아제핀이나 여러 진정제를 임의로 추가하는 방식은 신중해야 합니다. PTSD 환자의 수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조건 진정 효과가 강한 약물을 추가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바람직한 접근이라고 할 수 없으며, 약물 의존성과 낙상, 인지기능 저하 등의 문제를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프라조신은 악몽을 표적으로 하는 치료 옵션이고, PTSD 자체의 핵심 치료를 대체하는 약물이 아닙니다. 따라서 악몽의 개선 여부와 별도로 PTSD의 다른 증상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계속 평가해야 합니다.

프라조신 효과와 부작용을 어떻게 추적하면 좋은가

프라조신을 시작한 뒤에는 단순히 환자에게 “효과가 있나요?”라고 질문하는 것보다 치료 전후의 변화를 구체적으로 비교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일주일 동안 악몽이 몇 번 발생했는지, 밤에 몇 번 깼는지, 악몽으로 깬 뒤 다시 잠드는 데 얼마나 걸렸는지, 아침에 피로감이 어느 정도인지 등을 기록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약물이 실제로 악몽을 줄이고 있는지 판단하기가 쉬워집니다.

 

반대로 부작용도 구체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어지럼증이 있는지, 침대에서 일어날 때 눈앞이 캄캄해지는지, 낮에 무기력한지, 실신한 적이 있는지, 보행이 불안정해졌는지 등을 확인합니다. 특히 야간 악몽을 치료하기 위해 취침 전에 복용하는 약인 만큼 밤에 화장실을 자주 가는 환자에서는 낙상 위험이 더 중요해질 수 있습니다.

 

혈압도 치료 효과와 함께 추적하는 것이 좋습니다. 환자가 평소 정상 혈압이라 하더라도 약물을 추가한 뒤 기립 시 증상이 발생할 수 있고, 다른 혈압강하제를 함께 복용한다면 혈압이 예상보다 크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약물 용량을 올릴 때마다 환자의 혈압과 증상을 재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악몽이 개선되지 않는다고 해서 무조건 빠르게 용량을 올리는 것 역시 피해야 합니다. 현재 용량에서 치료 기간이 충분했는지, 복용 방법이 적절했는지, 악몽의 원인이 PTSD 외 다른 수면질환과 관련된 것은 아닌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수면무호흡증이나 우울증, 약물 또는 알코올 사용 등이 동반되어 있다면 악몽을 프라조신 하나로 해결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환자가 프라조신을 복용하면서 악몽은 줄었지만 낮 동안 PTSD 증상이 그대로라면 약을 실패했다고 볼 필요도 없습니다. 약물의 표적 증상이 개선되었다는 의미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PTSD 전체 증상에 대한 심리치료나 다른 약물치료가 필요한지 별도로 평가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반대로 악몽도 줄지 않고 어지럼증만 심하다면 약물의 위험과 이득을 다시 평가해야 합니다.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부작용이 발생하면 단순히 목표 용량에 도달하기 위해 계속 증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정신과 PTSD 야간 악몽 프라조신 처방 원리 총정리

프라조신은 PTSD 환자의 야간 악몽을 조절하기 위해 고려할 수 있는 약물이지만, PTSD 전체를 치료하는 약물로 이해해서는 안 됩니다. 알파1 아드레날린 수용체를 차단해 과도한 노르아드레날린성 영향을 줄이는 기전이 제안되어 있으며, 여러 연구에서 PTSD 관련 악몽을 줄이는 효과가 보고되었지만 대규모 연구에서는 위약과 명확한 차이가 확인되지 않은 결과도 있어 환자마다 효과가 다를 수 있습니다.

 

처방할 때는 낮은 용량에서 시작해 환자의 악몽과 수면 증상, 혈압과 어지럼증을 확인하면서 천천히 조절하는 원칙이 중요합니다. VA/DoD 약물 지침에서는 PTSD 관련 악몽에 대해 프라조신 1mg을 취침 전에 시작하는 예시를 제시하고 있으며, 이후 임상 반응에 따라 증량할 수 있도록 설명합니다. 용량 범위가 제시되어 있더라도 모든 환자에게 동일한 목표 용량을 적용하는 것은 아니며, 가장 낮은 유효 용량을 찾는 접근이 중요합니다.

 

특히 첫 투여와 증량 과정에서 저혈압과 실신 위험을 주의해야 합니다. 이뇨제나 다른 항고혈압제, PDE5 억제제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는 혈압 저하가 더해질 수 있으므로 병용약물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고령자와 낙상 위험이 높은 환자에서는 야간 보행 중 어지럼증이 발생하지 않는지도 함께 살펴야 합니다.

 

프라조신의 효과는 악몽의 빈도와 강도, 야간 각성 횟수, 수면의 질과 낮 동안의 피로를 기준으로 추적할 수 있습니다. 악몽이 개선되더라도 PTSD 전체 증상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므로 외상 중심 심리치료와 필요한 다른 치료를 계속 별도로 평가해야 합니다.

 

결국 핵심은 악몽이 PTSD의 주요 치료 표적인지 확인 → 프라조신의 기대 효과와 근거의 한계를 설명 → 낮은 용량에서 시작 → 혈압과 어지럼증을 확인하며 천천히 조절 → 병용하는 항고혈압제와 PDE5 억제제 등을 확인 → 악몽 빈도와 수면 개선 정도를 추적 → PTSD 전체 증상에 대한 치료는 별도로 진행하는 것입니다. 실제 처방은 환자의 혈압과 동반질환, 복용약, 악몽의 정도를 포함한 개별 상황을 바탕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의료진이 결정해야 합니다.

질문 QnA

프라조신은 PTSD 환자라면 누구에게나 처방할 수 있나요?

모든 PTSD 환자에게 일률적으로 처방하는 약은 아닙니다. 특히 외상과 관련된 반복적인 악몽이 주요 증상으로 수면을 심하게 방해하는 경우 하나의 치료 옵션으로 고려할 수 있습니다. 프라조신은 PTSD 전체 증상을 치료하는 약으로 권장되는 것이 아니며, 치료 효과가 환자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기대 효과와 저혈압 등의 부작용을 함께 고려해 처방해야 합니다.

프라조신은 처음부터 높은 용량으로 먹으면 악몽이 빨리 좋아지나요?

높은 용량으로 바로 시작하는 방식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프라조신은 처음 복용하거나 용량을 올릴 때 저혈압과 어지럼증, 드물게 실신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낮은 용량에서 시작하고 환자의 반응과 혈압을 보면서 서서히 조절합니다. 관련 지침에서는 PTSD 관련 악몽에 대해 1mg 취침 전 시작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후 임상 반응에 따라 조절할 수 있습니다.

프라조신을 먹으면 PTSD의 다른 증상도 함께 좋아지나요?

프라조신의 주된 임상적 관심은 PTSD와 관련된 악몽과 수면 문제입니다. PTSD 전체 증상에 대한 효과는 확실하게 입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악몽이 줄었다고 해서 회피나 과각성, 외상 기억 등의 증상까지 같은 정도로 좋아진다고 기대해서는 안 됩니다. PTSD 전체 치료는 외상 중심 심리치료와 필요한 약물치료 등을 별도로 계획해야 합니다.

프라조신 복용 중 어지럼증이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프라조신은 혈압을 낮출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처음 복용하거나 용량을 올릴 때 어지럼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침대에서 일어날 때 천천히 움직이고 증상이 반복되거나 심하면 의료진에게 알려 혈압과 복용 중인 다른 약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신하거나 넘어졌다면 단순한 적응 과정으로 생각하지 말고 빠르게 의료진의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PTSD 환자의 야간 악몽을 치료할 때 프라조신은 특정 증상을 표적으로 사용하는 약물이라고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반복되는 외상 관련 악몽 때문에 잠에서 자주 깨고 수면의 질이 심하게 떨어지는 환자에게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지만, PTSD 전체를 치료하는 약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처방에서는 낮은 용량으로 시작하고 환자의 반응을 보면서 서서히 조절하는 원칙이 중요합니다. 프라조신은 처음 복용하거나 증량할 때 혈압이 떨어지고 어지럼증이나 실신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초기 관리가 중요하며, 고령자나 낙상 위험이 있는 환자에서는 더욱 신중해야 합니다.

 

현재 복용 중인 항고혈압제와 이뇨제, PDE5 억제제 등 혈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약물이 있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약을 추가하는 순간부터는 악몽의 빈도뿐 아니라 기립 시 어지럼증과 혈압 변화, 야간 보행의 안전성까지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프라조신의 효과가 모든 환자에게 동일한 것은 아닙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PTSD 관련 악몽이 좋아졌지만 대규모 연구에서는 뚜렷한 차이가 없었던 결과도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효과를 확정적으로 약속하기보다 일정 기간 치료 반응을 관찰하면서 계속 사용할 가치가 있는지 판단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무엇보다 악몽이 줄었다는 이유만으로 PTSD 치료가 끝난 것은 아닙니다. 외상 관련 악몽은 프라조신으로 표적 치료할 수 있지만 회피, 과각성, 침투적 기억 등 PTSD 전체 증상에 대해서는 별도의 근거 기반 치료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약물치료와 심리치료, 수면 관리, 동반질환 치료를 함께 연결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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